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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10
# 재테크

[신혼부부 식비] 한 달 30 만원 도전! - 4주차

by Reason-j 생활정보 2023. 8. 29.


[신혼부부 식비] 한 달 30 만원 도전! - 4주차


8월 넷째 주, 지난주에 이어 집들이가 있는 이번주를 잘 넘겨야 할텐데!!
최대한 미션 달성한다 생각하고 도전해보기로 한다.

잦은 집들이로 양식 마스터가 되어가고 있는 우리..ㅋㅋㅋ
예쁘게 먹는것도 기분이 좋다는 것을 알아가는 요즘이다.

난...전업주부가 적성에 안맞는것 같다는걸 느끼면서...
짝꿍의 전업을 상상해보는 한주가 될 예정..


8/21 월요일 [무지출 O]

아침은 Skip 하고, 신문 챙겨서 급히 출근한 날..
주말을 보내고 피곤했던 탓인지 점심도 Skip 하고 안마의자에서 꿀잠..
저녁은 개인 약속으로 인해 짝꿍과 따로 밥을 먹기로 했다.

오랜만에 만나는 친한 동생과 '족발&보쌈'에 쏘맥을 말았다.
20살때부터 예뻐라 했는데 어느덧 훌쩍 커서 31살이 된 녀석
앞으로의 행보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바라며 수다를 떨었다.
월요일부터 각자 개인 약속으로 식비 무지출 성공!


8/22 화요일 [무지출 O] 

요즘 늦잠으로 인해 아침을 건너뛰는 날이 많아졌다.
점심은 샌드위치로 퉁 하고 안마의자 행..
저녁은 친구 청첩장 모임으로 짝꿍과 함께 식사를 못하는 줄 알았는데
갑작스런 호우주의보에 기쁜 마음을 안고 집으로 행했다.

급하게 취소된 약속 덕에 집에 있는 재료로 만들어 먹기로 했다.
'양파 카라멜라이징 카레 볶음밥' 해먹기로 하여 무지출 성공!
남아있던 가지와 양송이도 함께 볶으니 너무 꿀맛이었다.


8/23 수요일 [무지출 X] 

점심은 어제 만들었던 양파 카레 볶음밥을 소분해 도시락을 챙겼고
저녁은 백종원 아저씨의 불맛나는 계란 볶음밥을 만들어먹기로 했다.
(파 한단과 계란 한판을 산지 얼마 안됐기 때문...★) 
아파트 장날이라서 닭강정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17,000원 지출..
짝꿍에게 맥주 +@ 지출 심부름으로 12,000원 지출..ㅋㅋ
치킨쟁이 짝꿍에게 中을 살지 大를 살지 물어봤더니 당연하게 大...
다 못먹기만 해봐!! 으름장을 냈지만 어림도 없이
계란 볶음밥까지 싹 먹었기에 뿌듯함이란 감정으로 덮어본다..ㅋㅋ


8/24 목요일 [무지출 O] 

간만에 아침에 일어나서 새로 산 색연필로 신문에 낙서해본다.
요즘 뿌듯하니 즐거운 신문 읽기, 이땐 몰랐다 나의 판단이 맞았다는걸(?)

여튼, 오늘은 짝꿍이 자리 비운날, 한달에 한번 머리 깎은 날이다.
덕분에 집에서 조용히 육개장으로 한끼를 떼웠다(?).
회사에서 늦게 퇴근하기도 했었고 컨디션 난조로 입맛이 없었다.
복귀한 짝꿍으로부터 어머님의 반찬 바리바리 받아
어떠한 유혹도 없이 무지출 성공!


8/25 금요일 [무지출 X] 

점심은 팀원들과 오랜만에 마라탕으로 소원 성취하고
저녁은 어머님의 영양 닭죽(?)과 팽이버섯 한봉지가 들어간 된장찌개 땅땅!
한상 가득 차려놓고 먹으니 완전 배불렀다...
다음날 있을 집들이 때문에 집 근처 마트를 갔는데...
유혹을 참았어야 했는데 실패했다 처참하게..ㅋㅋㅋㅋㅋ
56,670원이 나온것, 아무래도 집들이를 거하게 해줬던 커플이기에
소고기 스테이크를 해준다는 것이 과다 지출의 요인이 됐지만!
맛있게 식사해줄 지인들이기에 후련하게 식비 챌린지 실패를 인정했다! ㅋㅋ


8/26 토요일 [무지출 O] 

고대하고 고대하던 지인들을 위한 집들이 날이었다.
코스 요리 처럼 맛있는 음식해줘서 고맙다고 해줘서 뿌듯했다.
발레리나 윤혜진님의 리조또와 로제 파스타, 스테이크로 1차를 끝내고
우삼겹 차돌박이 짬뽕과 에그인헬, 팝콘으로 2차를 마무리 하면서
피곤하지만 재미있었던 집들이를 마무리 했다.

선물로 받은 크로우캐년 머그컵과 접시는 사랑이었고
가을에 다함께 캠핑을 가는 것으로! 집들이 끝! (아, 무지출도 성공!)


8/27 일요일 [무지출 O] 

일요일은 친구들과 베이비페어를 다녀왔다.
덕분에 점심은 그동안 걷었던 회비로 맛집을 다녀옴..♥ (짝꿍 미안...)
미금역에 위치한 [코너546]이라는 곳인데, 유명한 시금치 플랫 브레드가
품절이었어서 대신 주문한 루꼴라 피자였는데 진짜 핵 맛있었다.
여긴 다음에 꼭 짝꿍이랑 가볼 예정! 못먹은 메뉴 도장깨기 욕구가 불탔다.

저녁은 친정마미가 주셨던 닭갈비에 치즈 올려서 깔끔하게 클리어 하면서
이번주는 끝이 났다. 고로 일요일 역시 무지출 성공!



급 충동적이었던 닭강정과 유혹을 이기지 못했던 장보기 비용!
30만원 챌린지 빠빠잉...ㅋㅋㅋㅋ

그치만 집들이 2번의 비용을 생각했을 때 이정도면 선방했다고 생각한다!
8월의 마지막 일정이 아직 4일 남았는데 이 이상의 지출은 없을 것 같다.

약속했던 30만원의 금액은 아쉽게도 넘어버렸지만
다음주를 마무리 하면서 9월은 또 어떻게 보낼지 기대가 된다. 

8월 1주차 75,000원
8월 2주차 106,290원
8월 3주차 79,626원
8월 4주차 85,670원

현재까지 115% !
346,586 원 / 300,000 원
아쉽지만 실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