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아침에 일어나서 새로 산 색연필로 신문에 낙서해본다. 요즘 뿌듯하니 즐거운 신문 읽기, 이땐 몰랐다 나의 판단이 맞았다는걸(?)
여튼, 오늘은 짝꿍이 자리 비운날, 한달에 한번 머리 깎은 날이다. 덕분에 집에서 조용히 육개장으로 한끼를 떼웠다(?). 회사에서 늦게 퇴근하기도 했었고 컨디션 난조로 입맛이 없었다. 복귀한 짝꿍으로부터 어머님의 반찬 바리바리 받아 어떠한 유혹도 없이 무지출 성공!
8/25 금요일[무지출 X]
점심은 팀원들과 오랜만에 마라탕으로 소원 성취하고 저녁은 어머님의 영양 닭죽(?)과 팽이버섯 한봉지가 들어간 된장찌개 땅땅! 한상 가득 차려놓고 먹으니 완전 배불렀다... 다음날 있을 집들이 때문에 집 근처 마트를 갔는데... 유혹을 참았어야 했는데 실패했다 처참하게..ㅋㅋㅋㅋㅋ 56,670원이 나온것, 아무래도 집들이를 거하게 해줬던 커플이기에 소고기 스테이크를 해준다는 것이 과다 지출의 요인이 됐지만! 맛있게 식사해줄 지인들이기에 후련하게 식비 챌린지 실패를 인정했다! ㅋㅋ
8/26 토요일[무지출 O]
고대하고 고대하던 지인들을 위한 집들이 날이었다. 코스 요리 처럼 맛있는 음식해줘서 고맙다고 해줘서 뿌듯했다. 발레리나 윤혜진님의 리조또와 로제 파스타, 스테이크로 1차를 끝내고 우삼겹 차돌박이 짬뽕과 에그인헬, 팝콘으로 2차를 마무리 하면서 피곤하지만 재미있었던 집들이를 마무리 했다.
선물로 받은 크로우캐년 머그컵과 접시는 사랑이었고 가을에 다함께 캠핑을 가는 것으로! 집들이 끝! (아, 무지출도 성공!)
8/27 일요일[무지출 O]
일요일은 친구들과 베이비페어를 다녀왔다. 덕분에 점심은 그동안 걷었던 회비로 맛집을 다녀옴..♥ (짝꿍 미안...) 미금역에 위치한 [코너546]이라는 곳인데, 유명한 시금치 플랫 브레드가 품절이었어서 대신 주문한 루꼴라 피자였는데 진짜 핵 맛있었다. 여긴 다음에 꼭 짝꿍이랑 가볼 예정! 못먹은 메뉴 도장깨기 욕구가 불탔다.
저녁은 친정마미가 주셨던 닭갈비에 치즈 올려서 깔끔하게 클리어 하면서 이번주는 끝이 났다. 고로 일요일 역시 무지출 성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