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메쎄 - 베이비페어 다녀온 후기(8/24~27)
수원(수원역) 메쎄에서 열린 베이비페어 다녀온 후기!
8/27(일) 베이비페어 마지막 날,
곧 출산을 앞둔 친구와 곧 임신을 앞둔 친구 그렇게 3인방(이하 '금은방')이서 다녀왔다.
평소 삼성과 일산 코엑스, 킨텍스에서 열린 베이비페어 광고는 많이 봤지만 직접 방문한 적은 처음이었다.
여러명이서 가게 되면 사은품이라도 조금 받을 수 있을까 하여 함께 출발한 여정이다.
앞으로 9월, 10월에 있을 베이비페어에 참석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라며 적어본다.
구입 품목 확인하기
파워 J 친구와 함께한 덕에 참 다양한 정보도 많이 얻었고
향후 임신 예정인 친구와 함께 정보를 공유받았다.
카톡으로 전달받은 친구의 육아용품 정리 파일이다.
필요한 품목과 유사 품목의 비교, 필요 수량, 장단점 까지
참으로 꼼꼼하게도 정리했다 생각이 들었다.
바쁜 시간 짬내어 내리 적었을 정성 가득한 엑셀파일..
아이를 위한 친구의 정성과 노력이 느껴져 괜시리 울컥했다.
우리 우주 건강하게 태어나기만 해 이모가 기다린다 ㅜㅜ!!
사전등록 하기
친구가 미리미리 보내주었던 URL을 통해 사전등록을 완료했다.
더불어 코베 전용 어플을 꼭 다운받아야하는데 많은 분들이 사전등록만 완료한 후 그냥 입장하는 경우가 많다.
베이비페어 입구 앞에 종이 쿠폰이 많이 있는데 코베 어플을 통해 바코드로 할인을 받을 수 있어 꼭 어플을 다운받으시길 바란다.
입점업체 확인하기
베이비페어 사전등록 완료 했다면 입점 업체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다.
꼭 필요한 물품이 뭔지 사전에 파악할 수 있고 '베베, 마마' 프리미엄에 혹하여 돌발 지출을 막기위해서도 있다..!!
베이비페어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업체 리스트를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이벤트 참여가 가능하기 때문에 필수로 확인하길 권장한다.
곧 있을 9월 벡스코와 10월 킨텍스의 베이비페어에서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와 상품권이 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코베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원 메쎄
수원 메쎄 출입문으로 들어오면 정면에 베이비페어 출입구를 확인할 수 있다.
옆에는 입점 업체 리스트와 상세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표지판이 있고 위에 언급했던 종이 쿠폰이 종류별로 나열되어 있다.
친구와 필요한 물품들을 사전에 이야기 하고 종이쿠폰을 미리 챙겨두었다 :)
쿠폰 게시판 옆에는 모바일 바코드를 입장권으로 교환하는 입장권 발매기가 있다.
종이 입장권 또는 팔찌가 출력될 줄 알았는데 스티커가 출력되었고 어깨나 팔뚝에 붙여 입장했다.
(스티커가 머리카락에 들러 붙어서 좀 짜증나긴 했다...ㅋㅋ)
유난떠는 이모들 아니랄까봐 입장하자마자 호들갑의 연속이었다.
인스타갬성의 유모차부터 시작하여 발길 돌릴 수 없는 예쁜 아가 옷들로 결국 참지 못하고 강제 선물을 사버렸다.
우리 우주의 경우 어여쁜 딸래미로 이모들의 염원을 담은 여아 베넷 저고리와 우주복을 입어주길 바라며..
아무래도 임신한 친구와 같이 왔다는걸 안 사장님들의 강매 행위가 조금 있었지만 거북할 정도는 아니었다.
스칸디맘스와들의 경우, 모로반사 방지를 위한 신생아 거들인데 강매 행위에 마음이 상해 인터넷으로 빠른 비교를 해본 결과
네이버에서 쿠폰 + 멤버쉽 할인받은 금액과 베페 할인 금액이 별 차이가 없었다. :(
사장님의 말만 들어보면 꼭 사야할 것 같고 꼭 필요할 것 같은 마음이 들었는데 친구의 T 성향다운 행동으로 사은품인 손수건만 받고 나왔다. (흥)
친구가 가장 관심을 보인 브랜드가 있었는데 "앙뽀"였다.
실리콘 젖병으로 모유, 분유를 줄 때 젖병 안에 공기가 들어가 아이들의 배앓이를 유발할 수 있는데 요 제품은 그걸 막아준다고 했다.
게다가 전체 실리콘이기에 열탕 소독이 가능하다는 점이 이목을 끌었는데 즉석에서 라이터로 그을려도 타지 않았다.
환경호르몬 0%, BPA 0% 라며 호언장담과 공인분석기관 인증서 까지 :D 산모님들이 줄줄이 줄을 서서 강연을 듣고 있었다.
나도 슬쩍 껴서 아까 준비했던 종이 쿠폰으로 일회용 실리콘 젖병을 득템했는데, 휴대용 젖병으로 엄청 유용해보였다.
받자마자 친구에게 줘버려서 공홈에 있는 일회용 젖병 사진이 있길래 첨부해보았다.
내가 받은 휴대용 젖병은 색상은 투명하고 1개였다.
사진에 다 담지는 못했지만 가장 유명한 마더케이와 밤부베베에 들러 사은품을 받았었고 베이비페어라서 그런지 가장 많이 주는 사은품은 손수건이었다.
천연 섬유로 되어 있거나 친환경 제품으로 아이들 손수건 및 거즈로 사용하기에 좋아보였다.
태열 관련 제품도 많았는데 약간 사짜 같기도 해서.. 추가 검색 후에 구매하기로 했었다.
아가 용품을 잘 모르다보니 상세 내용을 적어내리진 못했지만 아직 다녀온 적이 없다면 2~3번은 가보시는 것을 추천한다.
친구의 경우에도 이번이 3번째 방문이며, 9월에 있을 베이비페어도 참여할 예정이라고 한다.
입점되어 있는 업체가 매번 조금씩 바뀌기도 하고 사은품도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손발품 팔며 돌아다니다 보면
할인폭이 생각했던 것 보다 저렴하게 나올때가 있다고 한다.
단, 따라다니면서 즉석에서 가격을 비교해본 결과 큰 금액(유모차 등)이 아니라면 네이버와 가격이 크게 차이나진 않는다는 것을 알았다..
베이비, 마마, 마더 프리미엄은 여전하다는 것.. 그러나 살 수 밖에 없는 부모의 마음이라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꼭 사야하는 물품이 있다면 인터넷에서 대략적인 가격을 알아보고 갈 것을 추천드린다.